2026 상반기 Google Cloud Study Jam 참여 후기
2026년 상반기 Google Cloud Study Jam에 참여해 뱃지 44개를 획득하고, 오프라인 해커톤까지 다녀온 후기를 정리했다.

TL;DR
Google Skills 플랫폼에서 실습하며 뱃지를 모으는 온라인 자가학습 프로그램이다. 뱃지 개수에 따라 수료 기념품을 주는데, 스킬 뱃지 18개 + 완료 뱃지 26개(총 44개)를 획득해 최고 등급 보상을 받았다. 참가자 대상 오프라인 해커톤에도 참여했다.
Google Cloud Study Jam이란
Google Cloud Study Jam(이하 스터디잼)은 Google Skills 플랫폼을 통해 Google AI, Google Cloud를 실습하며 익히고 연습하는 온라인 자가학습 프로젝트이다.
Google Skills는 구글이 통합 제공하는 AI 및 클라우드 기술 학습 플랫폼으로, 3,000개 이상의 무료/유료 실무형 교육 과정, 코딩 실습(랩), 공식 기술 배지 및 자격증을 제공한다.
나는 X(Twitter)를 통해 스터디잼을 알게 되었고, 마침 모집 중이어서 2026년 1분기에 신청하게 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약 만 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참여 혜택

1. 수료 기념품
사실 나에게는 이것이 제일 중요했고, 다른 분들도 이것 때문에 시작하신 분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스터디잼 기간 내 획득한 뱃지 종류와 개수에 따라 수료 기념품이 지급된다.1
| 달성 조건 | 기념품 |
|---|---|
| 뱃지 10개 이상 (스킬 뱃지 6개 이상 포함) | 스티커 + 구글 뱃지 세트 + 티셔츠 |
| 뱃지 18개 이상 (스킬 뱃지 9개 이상 포함) | 위 구성 + 바람막이 |
| 뱃지 32개 이상 (스킬 뱃지 16개 이상 포함) | 위 구성 + 백팩 |
| 기간 내 스킬 뱃지 획득 수 Top 30 | 크롬 공룡 담요 + 구글 자전거 키링 (추가 지급) |
뱃지 종류
과정을 수료하면 뱃지를 받을 수 있는데, 뱃지는 **스킬 뱃지(Skill Badge)**와 **완료 뱃지(Completion Badge)**로 나뉜다.
| 구분 | 스킬 뱃지 (Skill Badge) | 완료 뱃지 (Completion Badge) |
|---|---|---|
| 의미 | 구글 클라우드가 인정한 실전 문제 해결 능력을 증명하는 역량 기반(Credential) 디지털 증표 | 특정 학습 코스나 퀘스트의 교육 과정을 빠짐없이 이수했음을 증명하는 디지털 증표 |
| 구성 | 일련의 관련 실습 랩 + 마지막 단계의 챌린지 랩(Challenge Lab) | 동영상 강의, PDF 자료 또는 기본 실습 랩 |
| 취득 방법 |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챌린지 랩의 실전 과제를 직접 해결하고 통과해야 획득 | 안내된 내용을 시청하거나 정해진 과정을 완료하면 획득 |
| 소요 시간 | 최소 1~2시간 이상 | 상대적으로 짧음 (5분 이내 과정도 있음) |
스킬 뱃지는 완료 뱃지에 비해 시간과 노력이 더 소요된다.
2. 크레딧 제공
실습 과정들은 대체로 크레딧이 필요한데, 스터디잼에서 209 크레딧을 제공하여 무료로 진행할 수 있었다. 크레딧은 주로 스킬 뱃지를 얻기 위한 실습에 사용된다.
3. 해커톤 참여 기회
참가자 중 신청을 통해 오프라인 해커톤(Google Cloud Study Jam Hackathon)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참여 후기는 글 하단에 정리했다.
스터디잼 진행 팁
과정 선택 팁
- 카탈로그, 과정, 컬렉션을 확인하여 내게 맞는 과정이나 실습을 선택해 수행하면 된다. 메일로 전달되는 오리엔테이션 슬라이드에 추천 과정이 적혀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 스킬 뱃지는 관심 있는 것을 선택하면 되고, 완료 뱃지는 채울 게 마땅치 않으면 컬렉션의 AI Boost Bites 과정을 추천한다. 한 과정당 5분도 걸리지 않아 개수 채우기에 좋다.
- 이 외에는 카탈로그에서 난이도를 '입문'으로 놓고 쉬워 보이는 것을 고르면 된다. 스킬 뱃지도 마찬가지다.
실습 팁
- 실습을 진행하기 전에 업데이트된 지 오래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면 좋다. 시간이 지나면서 클라우드 환경이 변해 동작하지 않거나, 실습을 따라 해도 완료 처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올해 6월까지만 해도 별점을 보고 판단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졌기 때문에, 최근에 업데이트된 것이 잘 동작할 확률이 높다.
- 실습할 때는 구글 스킬 실습 안내 창 하나, 시크릿탭으로 연 Google Cloud Console 창 하나를 절반씩 열어두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개인 구글 클라우드 계정으로 접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같은 이유로 한 실습이 끝나고 다음 실습으로 넘어갈 때는 시크릿탭을 닫고 다시 여는 것을 추천한다.
- 언어는 영어로 선택하자. 번역이 어색한 경우도 있고, 구글 클라우드 실습 환경 자체가 영어이므로 이해하기도 쉽다. 영어가 어렵다면 Immersive Translate처럼 원문 아래에 한글 번역을 함께 보여주는 확장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좋다.
- 중간에 실습 창을 꺼버리는 등 나가더라도 다시 들어가면 이어서 진행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시간은 충분하다.
- 실습이 어렵다면 실습명이나 번호를 구글에 검색해 유튜브 강의를 참고해도 좋다. 인도 형님들이 올리신 영상이 최소 한 개 이상은 있었다. 다만 1~3분짜리 짧은 영상은 script로 자동 진행하는 방식이므로 구분해서 찾아보는 것이 좋다.
script로 진행하면 몇 분 내로 실습을 끝낼 수 있지만, 구글에 기록이 남고 올바르게 수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재당할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결과
얻은 뱃지는 페이지 최하단의 '자격증 보기'에서 완료를 선택하면 확인할 수 있다.
나의 경우 스킬 뱃지 18개, 완료 뱃지 26개로 총 44개의 뱃지를 얻었다. 이 중 스킬 뱃지는 Credly에 뱃지로 올릴 수 있고, LinkedIn에도 추가할 수 있다.

32개 이상의 뱃지를 얻어 가장 많은 보상을 받게 되었다. 만 명이 넘게 참여해서인지 기념품 지급이 두 번 연기되었다.

모든 옷과 기념품에는 Google Cloud가 표시되어 있다. 다른 것은 써보지 않았지만 티셔츠는 순면이었고 품질이 나쁘지 않았다.
Google Cloud Study Jam Hackathon 참여


스터디잼이 끝나고 Google Cloud Study Jam Hackathon에 신청해 선발되어 참여했다. 총 50명 정도가 참여했던 것 같고, 신라호텔 오키드룸에서 진행되었다. 개발에는 Google AI Studio, Antigravity 등 Google AI 기술 및 툴을 필수로 활용해야 했다.
주제
아래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진행했다.
- Gemini in Entertainment — Korea—particularly Seoul—is a global powerhouse in entertainment. How can you leverage Google's AI products to create breakthrough experiences across music, TV, film, and gaming?
- Gemini in Hard Tech — Korea's hard tech ecosystem is surging. How can you build with Gemini to accelerate development in hardware, biotech, data centers, energy, and aerospace?
- Google AI for Social Good — As AI technology continues to evolve, using AI for social good is more important than ever. How can you leverage AI to create meaningful, positive impact and help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
진행 방식과 제출물
12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됐지만 실제 개발 시간은 2시간만 주어졌다. 그래서인지 이틀 전에 메일로 미리 주제를 알려주었는데, 사실상 준비해 오라는 의미 같았다.
제출 항목은 아래 3가지인데 2시간만으로는 절대 부족한 시간이었고, 영상 찍는 데만 30분 넘게 소요되었다. 사실상 이틀 안에 거의 완성해 가야 하는 구조다.
- Project Description (프로젝트 소개)
- Public GitHub Repository (공개 GitHub 소스코드 링크)
- Demo Video (YouTube, Google Drive 등 구동 데모 영상 링크)
나는 Gemini in Entertainment를 선택했고, 한국 웹툰의 대사와 상황을 Gemini로 읽고 Gemini TTS를 이용해 오디오북처럼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심사 기준과 상금
- Technical Demo: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높은가? 데모가 에러 없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가?
- Impact: 프로젝트가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가? 해결하려는 문제가 충분히 중요한가?
- Creativity: 아이디어가 얼마나 창의적인가? 기존에 쉽게 볼 수 있었던 프로젝트가 아닌 새로운 접근인가?
우승 상금으로는 총 4,000달러가 배정되었다.
- 1등: $2,000 상당 Gemini API Credit + Google Fitbit Air
- 2등: $1,000 상당 Gemini API Credit + Google Fitbit Air
- 3등: $500 상당 Gemini API Credit + Google Fitbit Air
- People's Choice Award: $500 상당 Gemini API Credit
해커톤 소감
실제 우승 작품들을 보니 바닥부터 직접 제작한 것보다는 Google AI Studio 기반으로 제작한 작품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솔직히 아이디어가 그렇게 참신한지는 모르겠고, AI Studio로 적당히 잘 만든 작품에 높은 평가를 준 것 같다. 해커톤에 참가할 사람이 있다면 Google AI Studio로 만들거나 아예 Publishing까지 하면 심사위원들이 좋아할 것 같다.
아쉬운 점도 있다. 참가자들에게 100달러라도 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고, 12시까지 모이는데 도시락 정도는 준비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작년 해커톤에는 뷔페가 있었다는데 이번에는 없었다.
후기
나는 매일 습관처럼 최소 한 개의 뱃지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솔직히 스킬 뱃지를 땄다고 해당 기술과 요령을 능숙하게 익힌 것은 아니지만, 클라우드의 어떤 기능을 이용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튜토리얼 정도는 익힌 것 같고, 구글 클라우드에 익숙해진 것에 의의를 두려 한다.
별건 아니지만 뱃지를 따니 뭔가 남은 것 같아 뿌듯했고, LinkedIn에도 올릴 수 있어 좋았다. 원래 목표였던 Google Cloud가 찍힌 기념품도 받아 좋았다.
구글 클라우드를 써봤거나 기본적인 코딩을 알고 있다면 더 좋지만, 몰라도 입문 난이도는 쉬운 편이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